"당선증을 교부받던 날, 벅찬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졌지만 이내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오로지 시민의 안위와 행복추구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때론 쓴소리로 언제나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지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된 김진희 당선인의 소감이다.
김진희 당선인은 소외받는 교육의 취약점에 있는 아이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검토하고 재정비할 계획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지역 내 건강한 아이출산에 대한 정책을 검토하고 중복되거나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재검토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역의 미래이자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가정이나 주변환경 탓에 당연히 받아야 할 교육의 혜택에서 멀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교육에서만큼은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는 지역사회 구현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합니다. 낮은 출산율, 우리 지역사회라고 자유롭지 않습니다. 건강한 산모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출산을 앞두고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맘부터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임산부까지 고루 살펴 지역에 건강한 아기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날 수 있도록 노력하겟습니다."
김 당선인은 여성가족부의 여성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직장여성의 근로장 내 쉼터 마련과 더불어 경력단절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일과 육아 병행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쉼터마련을 정책으로 이끌어내고 한부모 가정의 지원정책을 개선하고 한부모가정의 자녀와 부모 또한 문화적 삶의 지원정책을 마련, 부모와 자녀간 관계개선과 가족의 화합을 위한 정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김진희 의원은 복지에 관해 전문가의 시각으로 정책과 사례를 토대로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길 희망하고 있다. 소외받지 않는 문화적 복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과 정책은 시민이 가장 필요로하는 첫번째이기 때문이다.
웃음리더쉽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한 김진희 당선자는 시민 모두가 웃는 안산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새누리당 이상숙(64) 비례대표 당선인은 당선증 교부식날 다친 다리를 이끌고 참석했고 현재 이 당선인은 병원에 입원, 수술을 하고 회복중에 있다.
"당선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지지자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는 마음에 불편하지만 참석했습니다. 아픈 다리가 다 나을때쯤 새로운 마음과 발걸음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상숙 당선인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있어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복지, 문화, 지방재정 등 안산시 정책 가운데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한 곳도 없습니다. 지역정책이 어느 한 곳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견제의 시선을 놓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위에 군림하지 않으며 정의로운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산시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직을 지내고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위원으로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 앞장섰던 이상숙 당선인은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의 지원정책이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 도움의 손길이 뻗어있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우리 지역만큼은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 가득한 따듯한 선진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었죠. 그 가운데에서도 조손가정이나 모자가정등은 더욱 체계적이고 맞춤형 복지혜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커가는 복지체계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이상숙 당선인은 지역의 보훈단체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가 턱 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만큼 성장해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를 적절히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전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첫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이상숙 당선자는 기획재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 전반의 일을 다 알지 못하는 것은 물론,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가며 또 그에 걸맞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의원들의 고견과 시민들의 질타를 기꺼이 받고 수용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지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안산은 4월 세월호 대참사라는 큰 아픔을 겪었고 그 아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리고 무고한 생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에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행복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목소리를 내며 발로 뛰겠습니다. 비록 선거는 끝났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더 겸손하고 더 낮아지고 한 분 한 분 소중히 만나가며 섬기는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된 주미희 당선인의 소감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장과 안산 YWCA, 녹색소비자연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현안을 잘 알고 있는 주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고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정책 입안을 강조했다.
"오랜기간 봉사활동을 통해 여성과 청소년, 다문화 이주여성 등 소외되고 힘없는 약자들에 대한 지원이나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따라서 '여성과 청소년 보호를 통한 안산시민의 행복추구'라는 의정계획 아래 여성과 가족을 지원하는 여성경력단절 예방과 자녀 양육돌봄 활동, 그리고 이주 여성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미희 당선인는 다문화 가정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국적이 다른 부모의 밑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자아정체성 확립에 상대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를 바로 잡아주지 않을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다문화 자녀들에게 한국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모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이중언어 특성화 프로그램 마련과 다문화 가족 및 이주여성 근로자에 대한 인권상담지원체계를 전개해 가족과 자녀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주 당선인은 저소득 장애인과 노인층을 위하 닞원 확대를 위해 기업과 연계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단순히 취미에서 나아가 취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미희 당선인은 초선의원으로서 의회 전반에 대한 활동을 파악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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