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산재보험 50주년을 맞아 전국 10개 산재병원의 명칭을 변경, 진정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산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안산산재병원은 7월1일부터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동안 안산병원은 ‘안산중앙병원’을 거쳐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이라는 명칭으로 산재환자 진료 등 목적 사업을 충실히 해왔으며 앞으로는 새로운 이름으로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명칭변경은 그동안 산재환자 진료 외에 근로자 건강검진 등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해왔는데도 산재병원이라는 명칭 때문에 산재환자만 진료한다는 인식이 강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또 국민과의 거리를 줄여 적극적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명칭의 통일화를 통한 ‘공단 네크워크 병원’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이번 명칭 변경은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안산병원은 이미 지난 1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본관과 재활센터, 검진센터 등이 확장 신축돼 진료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또 차량 9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확보와 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민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임호영 병원장은 “이번 명칭변경을 통해 리모델링 및 장비투자 등을 통한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를 갖추고 우수한 의료진 등 소프트웨어를 더해 명실공히 안산시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산소같은’ 명품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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