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적인 작곡가가 될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인숙)은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찾아내고 키워갈 수 있는 놀이형 음악교실, ‘2014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를 운영한다.

꼬마작곡가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뉴욕필하모닉의 음악 창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국내에 처음 도입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교육은 전문적인 음악 교육이나 악기를 한 번도 다뤄 본 적이 없는 초등학교 3~6학년 아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상상력과 풍부한 감정표현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가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본격적인 작곡 작업에 앞서 요구되는 리듬서클, 귀의 판타지, 악기 인터뷰, 리듬게임, 박자로 감정표현하기 등 자연스럽게 악기를 이해하고 아이들 스스로가 소리를 찾아 음악으로 나타내는 과정은 물론 적극적인 의사표현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수업은 8월 9일에 시작돼 11월까지 총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회차에는 아이들이 만든 자작곡을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발표의 시간도 마련된다.

꼬마작곡가는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오전 수업(정원 12명)과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오후 수업(최대 5가정) 등 2그룹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안산문화재단 꼬마작곡가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갇혀있던 생각을 깨우고 놀이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문의: 481-0524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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