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자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지난 17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15일 밤 11시경 선부동에서 단원서 소속 형사 3명이 성폭행 피의자 T씨(27 우즈베키스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경찰 6명이 투입,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T씨가 휘두른 흉기에 강력팀 K경위와 L경위는 오른쪽 허벅지와 왼쪽 허리, 성폭력 수사팀 S경장의 가슴부위를 가격당했다.

경찰 3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T씨는 지난 14일 새벽 선부동의 주택에서 우즈베키스탄 A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T씨에 대해 강간, 주거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살인미스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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