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리틀엔젤스 예술단에 안산 민주평통 유오복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회장 유오복)에서 주최하는 '안산시민을 위한 평화통일염원 특별공연'이 지난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일반시민 등 1천 6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별공연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과 한민족의 평화애호정신을 세계 인류에게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된 한국문화재단 소속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화관무와 부채춤, 농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안산 민주평통에서는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통일준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더불어 통일 한줄 생각 응모와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역할에 대해 홍보하고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김00씨는 "가족과 함께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즐거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고 더불어 평화통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주평통 안산협의회 유오복 회장은 리틀엔젤스 예술단에 감사패를 증정한 후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안산시민들의 슬픔과 아픔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아픔을 극복해 지역경제와 민심이 속히 안정되길 기원한다."며 "더불어 가슴 아픈 민족적 비극에서 벗어나 평화통일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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