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구청장 민화식)는 지난 10월 11일 신안산대학교 운동장에서 푸른 가을하늘 아래「제29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 단원구민 두드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원구 체육회 주관으로 3,000여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화합과 소통을 위한 동 대항 체육행사,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힐링 음악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두드림 (Do★Dream-꿈을 꿔라)’ 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했는데, 이는 지난 4월 세월호의 큰 아픔을 겪은 단원구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화합하여 함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특별경기로는 단원구 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벨크로 축구 경기와 전통문화 놀이터를 운영하고, 부대행사로 다문화 음식 및 전통공예품 판매부스를 설치함으로써 전국 제일의 다문화 도시의 구성원으로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융합해 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체육대회 종합결과 선부2동체육회가 종합우승기와 트로피를 차지했고, 종합2위는 선부3동체육회, 종합3위는 와동체육회가 영광의 기쁨을 누렸다.

김용하 단원구 체육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서 단원구민 모두에게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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