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전국 최초의 문화이벤트로 기획된 "안산시민 500인 합창단과 함께하는 2002 송년음악회"가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고 비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기업과 예술의 만남(이사장: 장성숙)이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전문합창단을 비롯해 불교합창단 교회성가대 경영자합창단 어머니합창단 장애인 부부 일가족 등 각계 각층에서 참여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주민대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A&B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최영주)의 지휘로 약 90분간 펼쳐진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고혜욱과 테너 임재홍이 협연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심포니의 신세계교항곡과 안산시립합창단의 가시나무 징글벨 연주도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어 종교간 장벽을 뛰어 넘은 500인 시민합창단이 출연해 그리운금강산 등 4곡을 부르며 화합의 메아리를 연출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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