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고등학교 INTERACT클럽이 세밑을 앞둔 구랍 19일부터 이틀동안 가사실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렉트 회원(69명)은 이날 직접 김치를 담가 홀몸노인 등 10명에게 10kg의 쌀과 정성스레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인터렉트 클럽은 청소년들에게 지도자의 자질과 성실성을 함양하도록 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책임 및 근면함의 가치 등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구랍 4일 창단됐고 특히 로타리 클럽이 후원하여 뜻 있고 즐거운 봉사활동에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를 통하여 인터렉트 회원들은 친구의 소중함과 더불어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고마움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치와 쌀을 전달받은 김옥선(본오동 79세) 할머니는 "덕분에 겨울날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인터렉트 클럽 박시영(회장)은 "앞으로 이러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지속적 인 계발을 통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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