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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서부지사 창립 18주년을 맞았는데 소감은?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는 1997년 4월 8일 안산 산업안전기술지도원으로 창립해 산업재해예방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8일 18주년을 맞아 우리 지사 전 직원은 경기서부지역의 산재예방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공단의 2015년 新비전(일하는 사람의 행복한 파트너, 최고의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 선포와 “고객은 안전미소 KOSHA는 청렴미소!”를 슬로건으로 하는 재해예방 및 청렴실천 결의를 다졌습니다. 또한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한 우수활동 단체 5개소에 대해 감사패와 표창장을 드렸습니다.
▲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는 1997년 4월 8일 안산 산업안전기술지도원으로 창립해 2014년 7월 1일 경기서부지사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관할지역은 안산시를 비롯해 시흥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과천시 7개시 안산지청, 안양지청과 함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역적 특성으로 사업장 분포는 50인미만 사업장이 98.1%, 근로자 6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내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산업단지에 1만7천여 개소가 입주해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사업장수가 7만8천여개소에서 10만9천여개소로 증가(39.9%) 되었고 근로자수도 65만명에서 78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월·시화 스마트 허브(공단)에 관내 제조업 사업장 59%가 소재해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근로자의 재해발생 빈도가 높은데 전국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9.4%가 경기서부지사 관할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안전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화두인데 올 한해 경기서부지사의 업무 목표는.
금년도에는 전직원이 생명존중이념을 되새기며 안전보건 전문지식을 함양 하고 유관 단체기관과의 소통 및 협업강화로 ‘전년대비 사고사망만인율 5%, 사고재해율 5%· 업무상질병만인율 5%를 감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산재통계분석을 통해 업종별 재해감소 핵심타겟을 선정하고 민간협력 HUB 기능 및 노·사·민·정 협업강화로 재해예방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 산업재해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경기서부지사 관할 재해현황과 대책은?
관내 재해자는 143명, 사망자는 19명의 감소로 전국대비 감소율 상회하고 있고 제조업 200인이상 사업장 및 음식및숙박업종에서 재해자 증가추세입니다. 건설업 재해자는 30명이 증가(761→791명)했고, 사망자는 전년과 동일(18→18명)합니다. 지난해 안산지청, 경기서부지사, 유관기관 등과 전사적으로 실시한 안산[安山 → 安産]만들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재해다발 사업장에 대한 기관장(지청장, 지사장) 순회독려 등 지방고용노동관서와 긴밀한 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산․시흥을 안전도시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필요성과 제조업 200인 이상 사업장과 함께하는 자율재해예방활동을 전해하고 있고, 공사현장 밀집지역 내 재해증가폭이 크기 때문에 건설안전지킴이를 활용한 집중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올해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지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 있다면?
핵심타겟은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업무상 질병 등 네가지입니다. 제조업은 노사정 합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재해감소를 위한 전방위적 예방대책과 안전수칙준수 등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재해다발 5대업종 및 사망재해 5대기인물에 대한 재해예방 역량을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은 대형 건설현장 주체별 자율안전보건활동을 구축하고 재해다발 공사현장 밀집지역 집중 타겟관리 및 적기 패트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은 재해다발 상위 5대업종의 등급관리 및 직능단체와 협업을 추진해 특별안전교육을 실시중이며 업무상 질병은 근골격계질환자 감소를 위한 집중관리 및 질식 사망재해 Zero화 유지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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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을 안전도시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전개를 하고 있는데, 우선 외국인 근로자 재해감소를 위한 전방위적 종합재해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눈높이에 적합한 맞춤용 안전보건기술 자료 개발과 보급을 통해 재해를 감소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별, 규모별 건설현장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사업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기준 준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무재해달성사업장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는데 예방효과가 있는가?
무재해운동은 인간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다같이 참여해 자율적인 산업재해예방운동을 추진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일체의 산업재해를 근절해 인간중심의 밝고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고자 1979년 9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참여대상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을 받는 모든 사업장입니다.
우리 지사에서는 무재해목표달성 인증서 수여식 및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관내 사업장의 무재해운동 추진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는 타 사업장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7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는 전국 단위의 사업장 무재해운동 우수사례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 재해예방기법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재해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재해현황과 대책은?
작년 전국 사고 재해자 중 외국인 비중은 7.1%, 관내 사고 재해자 중 외국인 비중은 18.7%이고, 2014년 전국 사고 사망자 중 외국인 비중은 7.5%, 관내 사고 사망자 중 외국인 비중은 16.7%를 나타냈습니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다수 산재하고 있으며 외국인 등 산재취약 근로자가 다수 고용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관내 재해율(0.74%)이 전국대비 0.21%p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관내 재해자 감소를 위해 전국 대비 사고재해자 점유율이 11.6%p, 사고사망자 점유율이 9.2%p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재해감소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사업장 관계자와 안산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위해 노력하시는 사업주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 이맘때 겪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우리 국민들은 안전이 곧 생명임을 뼈아프게 느꼈지만 잇따른 대형사고와 중대 산업사고는 아직도 끊이질 않고 있어 우리 사업장과 사회 전반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작은 것, 사소한 위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일터에서, 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해 나가는 노력이 확산되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주축이 되어 민간 재해예방 유관기관, 재해예방 협의체 및 지자체와 손잡고 종합적인 산업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안전문화확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 다가갈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각종 재해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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