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는 지난 2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일과 가정 양립방안을 주제로 구청장과 함께하는 마주토크를 상록수 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마주토크는 상록구 소속 맞벌이 직원 22명이 참석하여 맞벌이 부부의 애로사항,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구청장과 마주토크를 통해 참석자들은 육아휴직 활성화, 유연근무제 도입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많은 제도들이 생겨났지만 제도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선 가족친화적 문화 형성에 대한 인식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입을 모았으며, 특히 일과 가정생활에 대한 여성과 남성간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 하다는 것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 날 마주토크 시작 전 참석자들은 야외 현장체험의 일환으로 최용신 기념관 견학을 통해 선생의 삶과 업적, 상록수 정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미라 상록구청장은 “대다수의 직원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일과 가정생활이 균형을 이루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이 향상되어 구민여러분께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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