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은 설연휴에 3~4일간 가장 많이 쉬고 81%의 업체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가 관내 제조업체 159곳을 대상으로 설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98.7%의 업체가 설휴무를 실시하고 평균 휴무일은 3.68일로 나타났다.



상여금은 81%의 업체가 지급예정이라고 응답해 전반적인 경기불안속에서도 지난해 80.4%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종류로는 정기상여금 지급예정 업체가 88.4%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대비 평균 85.6%의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여금 폭은 작년보다 1.35% 감소한 것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휴무형태와 조건 등을 비교했을 때 근로자수 100인 이상 300인 이하 업체에서 기본급 대비 평균 92%정도로 가장 많은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설연휴는 설날을 기준으로 설 전날(3.6%)보다는 설 다음날인 2월1일(27.3%)과 2월2일(26.7%)에 가장 많이 몰렸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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