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도선)에서는 제일CC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부곡동세대공감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광덕고RCY 청소년 26명과 함께 6개월(3월~8월)간 부곡동에 대한 현황조사 및 마을지도 만들기, 환경개선을 위한 디자인 작업 및 모형작업,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벽화작업을 한 부곡동 성호로16길은 청소년 아이들 마을 조사를 통해 선정된 곳으로 부곡초등학교 담장 일부로써 주택단지 밀집지역 3거리에도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대형쓰레기 등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으로 지속적인 민원제기가 있는 곳이다.

지난 8월 15일 ~ 8월 23일까지 총 4회기 동안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도 쓰레기를 치우고 벽을 닦고 벽화 그리는 청소년 아이들은 6개월간의 결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예진 학생(17, 광덕고RCY 대표)은 “항상 그냥 다니던 길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손길이 마을에 남았다는것이 너무 신기하고 뿌듯해요” 라고 말했다.

정도선 관장은 “지역의 현안을 청소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마을의 어른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동참한다면 지역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세대가 통합되는 공동체로써의 마을문화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라고 말했다.

문의: 031-417-3677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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