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은 이들 특송물품에 대해선 특송업체가 세금납부를 보증하면 물품을 먼저 반출하고 15일 이내에 세금을 납부토록 제도를 개선해 지난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세액확정후 세액통보 세금송금 입금확인 세금납부 등 7단계에 걸쳐 반출되던 원.부자재 통관이 세액확정 직후 곧바로 반출할 수 있도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이는 특송물품의 경우 전자상거래물품 등이 늘면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금을 먼저받고 통관시키는 제도로는 무역업체의 적기 통관지원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송업체의 세금납부 보증에 의해 선반출할 수 있는 물품은 자기명의로 운송된 600달러 이하의 물품에 한하며 이 제도를 이용하려는 특송업체는 전년도 세금납부액의 10~20%에 해당하는 은행지급보증서나 납세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첨부해 세관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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