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에게는 관광단지 그러나 내부인에겐 따뜻한 바다마을인 대부도. 그곳에 사는 젊은 동인들이「바다와 시인의 마을」이라는 시집을 펴냈다.



이 시집은 3년전부터 대부도에 살면서 시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꾸준한 모임을 가졌던 동인 6인(김학수 김경숙 박공주 김연용 정아영 권재경)이 그동안의 집필을 정리하며 출판한 책이다.



바다를 주제로 한 이번 시집에서는 1인 10편의 글로 수록되어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서로다른 시각이 바쁜 일상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서정적 위안을 줄 만하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면서 오로지 창작의 열정으로 뭉친 최초의 3명은 어느덧 6명의 가족이 되어 매주 1회의 정기모임을 가지며 詩이론을 공부하고 詩합평회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동호회 다음 카페(http://cafe.daum.net/poeticvillage)를 운영하여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詩 이야기를 나눈다.



박공주(시인)는 "공식적으로 처음 출판된 책이지만 앞으로 매년 이와 같은 시집을 펴낼 예정이며 시집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집을 얻고자 하는 분은 박공주 016-9339-2745 로 연락하면 된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