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집계한 2003년 1월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5.9% 증가한 143억3천2백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이 27.3% 늘어난 144억1천9백만달러에 달해 8천7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따른 국제정세 불안으로 원유(44.3%) 등 원자재의 수입(32%)이 크게 늘었고 자본재(26.6%) 소비재(18.5%) 수입도 증가했다.
가전제품(10.3%) 정보통신기기(19.5%) 반도체(39.6%) 자동차(21%) 등 기존 수출주력품의 수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4.9%)과 일본(31.4%) EU(26.6%) 중국(55.8%) 동남아(17.9%)시장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수출이 증가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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