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특성화 교육 실천, 지역과 상생하는 ‘안산대학교’

금년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2주기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참여활동으로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안산대는 지난 5월 11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 결과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한편 사랑의 장기기증 및 농촌봉사 등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안산대는 우수한 지도 인력 자원보유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향후 고급인력 양성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SCK ‘계속지원 대학’ 선정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 이하 안산대)는 11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성과평가’결과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SCK사업은 총 5년 지원 사업으로 3년경과 후 성과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행돼 2016년에는 2,972억 원을 지원한다. 금년도 평가는 향후 2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평가로 특성화 2영역은 수도권 10개의 대학만이 선정됐다.

2016년은 기존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참여 대학들의 중간 평가를 통해 계속 선정 여부를 결정하는 해로 기존 선정 대학이라 하더라도 이번 평가에서 선정되지 못하면 신규진입을 원하는 대학들과 새로이 경쟁을 벌여야 한다. 때문에 이번 선정 결과는 향후 특화된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쾌거다.

안산대는 향후 취업에 초점을 맞춘 NCS기반 교육과정과 웰니스를 핵심으로 하는 ‘글로컬기반 웰니스 창의인재 양성 사업’을 유지해갈 계획이다.

* SCK : 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지역사회 밀착형 대학

안산대 김주성 총장은 “우리대학은 재학생의 60% 이상이 안산과 인근 지역 출신인 지역 밀착형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국고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도 지역기반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점과 지역기반 위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 육성 정책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사료됩니다”라며 지역사회 밀착형 교육기관임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안산대는 교육기관에서 가장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꾼 양성에 초점을 둔 교육을 펼치는 중이다.

이에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밀착사업도 수행 중인 안산대는 우수한 교육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인정받아 국민건강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5년째 건강검진 전문연수를 위탁운영 중이다.

특히 안산대는 평생학습관과 화정영어마을을 안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크는 대학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로 프로젝트, 한국어학당 운영 등 로컬을 넘어 글로컬로 발전하는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금년에는 자유학기진로체험지원센터를 설립, 지역사회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게다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벚꽃 만개한 캠퍼스를 주민에게 개방하는 한편 대학을 방문하는 영유아들에게 벚꽃 캠퍼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안산대는 지역축제에도 학과 특성을 살린 체험관을 지원하는 등 교육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간호학과 체험을 하는 학생

▶중장기발전계획 ‘혁신비전 2016’과 새로운 비전 제시

안산대는 2012년 중장기발전계획 ‘혁신비전 2016’을 발표, ▲웰니스 케어/복지산업에 종사할 간호·보건·복지 관련 인재 ▲웰니스 관광산업에 종사할 관광·호텔조리 인재 ▲웰니스 비즈니스산업에 종사할 경영·금융 관련 인재 양성이라는 특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등 이에 따른 교육환경구축 및 기자재 확충과 웰니스 캠퍼스 구축에 집중 투자계획을 실천해오고 있다.

실제로 유사전공을 한데 묶고 교육시설을 강화한 전공Zone구축 사업과 새로이 웰니스 센터를 설치, NCS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계획에서 끝난 게 아니라 현실로 발전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주성 총장은 “혁신비전 2016의 바탕 위에, 다가올 2021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며 “새로운 비전은 전문대학 위기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비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교수진 및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안산대의 또 다른 자랑은 지도 인력풀과 차별화 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안산대는 5월 23일 월요예배에서 금융정보과 오윤탁, 글로벌IT비즈니스과 한성택 교수에게 교육부장관표창을 전달했다.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된 오윤탁 교수와 한성택 교수는 학술진흥부문과 인재양성부문에서 각각 공적을 인정받으며, 안산대의 우수한 지도교수진을 교육계 전방에 알렸다.

안산대는 지역 내 고등학교와의 긴밀한 스킨십을 강조하며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 4월 8일 지역 부곡고 학생 30명은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 간호학과를 방문해 학과 체험을 진행했다.

강동우 입학홍보팀장의 대학 소개 및 진로 특강에 이어 간호학과를 방문한 학생들은 최정 학과장의 간호학과 교육과정과 안산대학교 간호학과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뮬레이션 실습실에서 출산과정과 신생아에 대한 케어방법실습 및 실제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이밖에도 안산대학교는 6월 2일 오전 취업특화 강의실에서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취업 후진학 설명회’를 가졌다.

참석대상은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하교 미디어콘텐츠학과 및 인터넷비지니스학과 3학년 재학생으로, 이들 77명의 학생들은 세무회계과 학과장 조문기 교수로부터 선취업, 후진학 제도인 산업체 위탁 교육과정에 대한 자격조건, 교육과정, 장학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문기 교수는 “고교 재학시절에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는 활동은 좋은 경험과 더불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오윤탁 교수, 한성택 교수 등이 안산대 김주성 총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6년 6월 2일 열린 ‘선취업 후진학 설명회’

▶마음 따뜻한 나눔, 지역사회 상생비전 실천

지역을 초월한 여러 봉사활동은 물론 장기기증 운동에도 동참, 안산대는 나눔과 사랑의 교육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안산대는 올해 3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일환 행사인 ‘장기기증-후원 채플’을 실시했다.

안산대학교 교목실장 김재중 목사는 “우리대학은 기독교적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최고 전문 지식인 양성이 교육목표인 기독교 대학으로 고난주간을 맞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의 김동엽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 실천 장기기증 후원 채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대는 5월20일~2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하계농촌 봉사활동도 아울러 실시했다.

전년도에 이어 제32대 학생회 주관으로 실시한 농촌봉사활동은 학생회 임원과 학과 대표 및 교직원으로 구성돼 충남 당진의 신평면 초대 2리를 방문,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에 나섰다.

임상병리과 정재은 학생은 “농사는 지어본적 없어 서툴었지만 작은 일손이라도 보탬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농촌봉사활동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는 올해 4월 6일, 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일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400kg과 라면 1,080개를 기탁하는 마음씀씀이를 내보였다.

특히 안산대는 지역사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활동에도 여념이 없다.

이와 관련 안산대는 6월 10일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앞 교통센터에 공공시설물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불철주야 안전지킴이’ 조형물을 제작, 상록경찰서에 기증했다.

‘LINC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안전지킴이 조형물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서수웅 교수와 김유진 학생 등 8명의 학생과 ㈜서울시각디자인센터 김남일 이사 등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안산대 김주성 총장은 “안산대학교는 해마다 성장하며 지역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특화된 교육기관의 새로운 아이콘”이라면서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한 새로운 시도로 늘 올바른 참교육을 펼치는 교육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대 학생들의 하계농촌 자원봉사.


‘불철주야 안전지킴이’ 조형물 기증 모습.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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