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임원진과 월피동주민센터(동장 구병화)가 함께 참여해 오리와 커피 등을 전달했다.

월피동 통장협의회 김기성 회장은 “라성경로당과의 인연을 벌써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명절, 복날, 어버이날 등 연 4회 정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계절에 맞는 음식으로 건강을 기원하는데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열 라성경로당회장은 “라성경로당은 연립상가 3층에 위치해 있어 노인들이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든데, 마음도 몸도 힘든 이런 날에 통장님들이 찾아와 복달임 행사를 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몸이 불편해 경로당에 나오지 못하는 회원들과도 나누겠으며, 잊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인연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구병화 월피동장은 “관내에는 15개 경로당이 있는데, 가장 열악한 환경인데도 어르신들 표정이 밝고 건강해서 안심된다”며 “좀 더 나은 경로당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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