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의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부터 현재까지 10와 20대 신용불량자가 각각 7823명 44만700으로 우리나라 전체 신용불량자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자들의 신용카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게 부모의 동의 없이 몰래 신용카드 계약을 이룬 미성년자들은 무분별한 경제감각으로 적게는 백여만원에서 많게는 천여만원이상의 카드를 사용하여 신용불량자 등록대상 위험에 놓여있거나 본인이 카드를 받기도 전에 카드발급자가 카드를 넘겨받아 무단으로 사용해 사용대금이 수천만원을 넘어 갚을 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이에 소비자 시민의 모임 관계자는 "민법상 미성년자의 법률행위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어야 효력이 있으며 그렇지 않은 미성년자의 법률행위는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용카드를 사용할때에는 즉시 카드뒷면에 서명하고 대금결제시 종업원에게 카드를 맡기기 보다 본인이 직접한 후 매출 전표의 금액을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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