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난 1차, 2차 지역회의를 통해 제안된 30여개의 사업 중 사업부서의 추진가능 여부 및 주민 설문조사, 지역회의 위원 투표 결과를 수렴해 최종 6개의 제안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동 홈페이지 인터넷 설문조사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스티커 설문을 병행해 주민들의 의견이 폭넓게 수렴될 수 있도록 했고, 제안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한 지역회의 위원들의 투표도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 위원으로 참여한 중앙중학교 학생은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수 고잔2동장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고, 앞으로 더욱 더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정된 6개 주민제안사업은 시 예산부서의 검토 등 관련 절차를 통해 201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명순 기자  sms19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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