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춤은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춤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그 마음이 전달될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안산에서 재즈댄스 무용강사로 활약하는 윤미자(Y&M Dance Company 33세)씨가 지난 7일 올림픽 기념관에서 행해진 사랑나눔 '2003 LOOP 재즈댄스·현대무용 페스티발'의 모금된 성금을 20일 안산YWCA(소장 임지현)에 전달해화제다.



티켓대신 현장에서 '사랑의 티셔츠'를 판매해 성금을 마련한 '2003 LOOP 재즈댄스·현대무용 페스티발'은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고리'라는 타이틀로 스토리를 엮어 함께하는 세상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했는데 윤미자씨가 직접 안무지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21 SteetJazz 및 유니버셜 Ballet Academy 재즈강사를 비롯해 안산 YWCA와 HOME PLUS문화센터 등의 강사로 활약하면서 다수의 공연 및 안무지도를 한 그녀는 현재 강사일을 병행하며 세종대 무용원에 재학중일만큼 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윤미자씨는 관객들이 감동할 때 가장 뿌듯했으며 이는 모두 재즈댄스 회원분들의 도움이라면서 앞으로도 남을 돕는 행사를 매년 한번씩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통해 안산 YWCA전달된 후원금은 부모님의 학대로 인하여 YWCA에서 미술치료를 받은 적 있는 불우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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