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과학탐구에 심혈을 기울이는 성안고등학교(교장 곽진영)가 이번달 초 "바다환경보존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응모해 도내 학교 중 유일하게 프로젝트를 따냈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 주제는 "안산·시흥 지역 인근의 갯벌 생태 탐사 및 조류 관찰"로서 성안고는 예산 1천만원을 국고보조금으로 받아 올 12월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는 환경 분야에 관심있는 교사들 8명이 함께 참여하고 환경동아리(Bio-E2)와 해양 탐사 동아리 사진 동아리 웹 데이터베이스 동아리 등으로 1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창의적인 재량을 펼친다.



주된 활동은 오이도 방아머리와 대부도·제부도를 중심으로 한 갯벌 탐구 철새 서식공간 파악 및 철새의 행동·특성관찰 해양 폐기물로 인한 해양오염 실태조사 등으로 다양하며 바다환경보존 신문이 만들어져 전교생에게 배포될 전망이다.



또 지역사회의 환경 시민단체와도 협력하고 "학부모 환경 체험 도우미" 활동을 전개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학교 교사가 함께 환경체험학습을 펼칠 예정이다.



성안고는 과학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2001년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과교육 연구회 활동계획 우수학교로 선정되는가 하면 지난해엔 환경부 지원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한 유입 하천의 환경 체험 활동'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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