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헌신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안산 YMCA가 지역사회의 등불이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안산YMCA 제5대이사장으로 취임한 차선각(車善角·63세)이사장은 안산YMCA가 새로운 운동의 비전과 좌표를 설정해야 할 때라면서 변화와 발전의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차 이사장은 72년 한국기독교학생회 총연맹 간사 및 총무대행을 시작으로 대한기독교서회(CLS) 기획실장 총무국장 관리국장 대한예수교 장로회 현대교회 전도사 목사 당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교회 담임 목사로 일하며 서울 YMCA 청소년분과위원 및 통일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차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소감은.

곧 창립10주년을 맞이하는 안산YMCA의 이사장직을 맡게돼 책임감이 무겁지만 앞으로 기독교정신과 열린마음으로 회원 및 실무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살기좋은 안산 녹색도시 안산 인간마을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YMCA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부패된 사회를 변화하고자 했던 대학 4학년때 부산에서 처음 YMCA를 접하며 청년운동에 앞장서게 됐습니다. 이처럼 YMCA는 국민의식 운동에 앞장선 단체로 정의와 평화를 위하는 YMCA의 사명감은 회원 및 실무자들에게 이어져 YMCA가 시민사회를 활성화시키고 녹색사회건설 및 청소년운동 인권신장 문화 정보운동 등에 많은 열매를 맺어 왔다고 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육활동 및 문화활동만이 부곽되는 듯 싶어 안타깝습니다.



▲ 개인적인 신념이 있다면.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운동을 펼치던 시절 외압에 변절하는 사람들을 보며 처음처럼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나자신과 내가족 중심이 아닌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먼저이길 바랍니다.



▲ 안산YMCA의 과제나 계획은.

지난 발자취를 돌이켜 보며 이제 안산YMCA는 변화와 개혁의 선도적 역할이 되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회원들의 활동과 봉사를 중점적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회원운동성'을 꾸준히 강화시키고 이에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회관건축의 기반도 구축하려고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내 폭넓은 소통과 연대의 네트워크에도 힘쓰고 지자체들과 비판적 협력관계를 잘 구축해 지역사회를 가꾸는 생산적인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일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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