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불황 등을 이유로 근로자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안산지방노동사무소가 어린이집과 주유소 등 103개소에 대해 노무점검에 들어갔다.



노동사무소(소장: 박덕환)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임금을 강제로 공제하고 지급하는 사례와 일부 주유소에서 근로자를 폭행하는 사례가 신고돼 안산 시흥지역 어린이집 337개소와 주유소 103개소에 대해 노무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노동사무소는 이번 점검에서 위법사항이 적발할 경우 사법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무점검을 수시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부는 근로자 고용시 유의사항으로 "근로자를 채용할 때 근로계약서와 근로자명부를 반드시 작성해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근로자에게 임금을 줄 때 영수인을 받거나 개인통장 입금시 무통장입금 영수증을 보관하고 임금 지급시 근로자 동의없이 공제 등을 하지 말 것을 주의했다.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에도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해서는 안되고 6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30일 이전에 해고예고를 해야하며 예고를 하지 않은 경우 30일분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근로자 5인 이상을 사용할 경우에는 월차 및 연차유급휴가를 줘야 하고 불가피하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에도 우리와 똑같은 대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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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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