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문화재 마지막날인 지난 3일 성호기념관에서는 안산에서 평생을 지내며 실학의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성호 이익선생의 사상연구를 위한 제5회 성호사상 학술대회가 열렸다.



안산향토사연구소(소장 정진각)의 주관으로 오후 3시부터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성호의 세계관을 주제로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미발표 논단의 장으로써 경기향토사학회 전국향토사학회 한문학회 등의 협조로 추진됐다.



발표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강병수씨가 성호의 중국관을 한국교회사 연구소의 서종태씨가 성호의 서양관을 발표했으며 사회 및 강평에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권오영씨가 맡았다.



정진각 소장은 인사말에서 "안산지역은 성호 이익선생을 중심으로 한 실학자들의 주요 활동무대이자 학문교류의 장이었다."며 "성호 이익선생의 실학 정신을 안산 지역의 핵심적인 문화자산으로 계발함으로써 실학의 현대적 의의를 살려내어 지역의 정체성으로서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향토사연구소는 우리고장의 향토사 발굴 및 조사연구를 위해 마련된 안산문화원 부설기관으로서 지난달 제4기를 발족 안산신도시개발 문화재발굴위원인 정진각씨를 소장으로 두고 그 외 내고장 향토문화집필자인 김영덕씨와 안산중학교 국사교사 신대광씨를 비롯한 14명의 연구위원을 두고 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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