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안산문화광장에서 주민 5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호수별빛 문화축제’를 최근 가졌다. 이 행사는 개회식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초청공연 순서로 진행됐고 마지막 특별 이벤트로 비둘기 소원풍선 날리기를 마련해 즐거움을 줬다.

개회식은 여러 내·외빈의 축하 메시지와 단원예술단의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공연으로 펼쳐졌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재즈댄스를 비롯 밸리 댄스, 영어회화반의 합창, 기타와 오카리나(하모니카)반의 악기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85세 어르신의 공연도 더해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다양한 주민들이 솜씨를 뽐내는 장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초청공연으로 색소폰연주, 성악과 팝핀댄스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흥을 돋았다.
마지막 특별 이벤트로 호수동 주민들의 소망과 염원이 하늘에 닿길 기원하며 각자의 소원을 적은 비둘기 풍선 100여개를 날려 가을 밤하늘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서예와 예쁜 글씨, 미술작품 30여개가 전시됐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홍보 목걸이 등의 체험부스와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빵과 쿠키 등을 선보이는 판매장도 마련됐다.

김동일 위원장은 “별빛문화축제는 호수동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의 장이다. 이웃과 화합하며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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