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일동이 금년도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한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전국 380여개 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64개 사례의 최종 현장심사를 앞두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일동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일동,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주민 주도형으로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수립된 마을계획을 기반으로 주민참여예산과 공모사업, 민관 협력 등으로 마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 사례가 선정됐다.

일동은 박람회 기간 동안 우수사례 전시관을 열어 주민들의 주민자치 사례를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일동 주민 40여명도 26일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해 안산 일동에 적용할 수 있는 타 읍면동의 우수사례를 둘러보고 벤치마킹을 실시해 ‘미래가 기대되는 마을, 일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동완 일동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의 발전을 이루는 동력은 주민들의 자치력이다.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힘쓰고 마을사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병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간 소통이 가장 잘되는 마을이다. 주민 스스로가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좋은 열매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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