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산여성노동자회(소장 조여옥)는 지난 5일 화랑유원지 야외무대 일대에서 7월 여성주간을 맞아 차별 받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노동자뿐아니라 화랑유원지일대의 인라인을 타던 일반시민들이 함께한 행사로서 ‘보육’ ‘호주제’ ‘성매매’ ‘비정규직차별’ 등에 관한 여성문제를 공론화하는 캠페인과 더불어 서로의 힘을 확인하는 문화공연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내용은 모성보호 확대를 위한 캠페인 및 나의권리뺏지 만들기 무료거리법률상담 여성노동자100년사 사진전 평등을 주장한 물풍선 터트리기 양지자활 수공예 제품?애견옷 판매가 사전행사로 열리고 이어 안산민예총 “소나무”노래공연과 “밝은자리”율동패 운선공연 및 노가바(노래가사바꾸기) 공연이 진행됐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혼이라는 이유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받는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여성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한 조여옥 소장은 “여러가지 법이개정되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여전히 현실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여성주간을 맞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여성노동자들에 대해 생각을 깨우치고 여성노동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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