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지의상)가 금년 상반기 우수급식소로 신길동 아이파크어린이집과 사동 상록구청직장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최근 방문 견학을 가졌다.

아이파크어린이집과 상록구청직장어린이집은 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1∼3차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영양 위생 순회방문 지도 항목 적합과 식품위생법 준수, 식재료 원산지 표시, 조리기구 세균측정(ATP) 적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원장과 조리사, 학부모 대상 교육 이수는 물론 특성화 사업도 적극 참여해 우수급식소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파크어린이집은 50인 이하 어린이집이지만 어린이에게 급식되는 모든 음식을 보존식으로 144시간 보존하고 있고 자외선 살균기 등을 갖춰 모든 조리기구와 식기를 살균 소독하고 있다.

상록구청직장어린이집은 조리실 환경이 드라이 키친 시스템으로 운영돼 조리실에서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고 오염구역과 비오염구역을 분리해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나 기구, 조리사와의 접촉으로 인한 미생물이 혼입되지 않도록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첨단시설을 갖췄다.

아이파크어린이집과 상록구청어린이집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시한 저나트륨 식단 과 당저감화 간식 등 어린이 건강급식에도 참여해 조리 시 어린이 적정염도 준수와 당류 사용을 줄여 성장기 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급식하고 있다.

아이파크어린이집 견학에 참석한 학부모는 “우수급식소 방문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조리실에서 일반가정에서 할 수 없는 세균측정도 실행하고 칼과 도마도 완벽하게 소독하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상록구청직장어린이집에 참석한 조리사는 “어린이집 조리실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식자재 보관방법과 냉장고 정리정돈 상태를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7월 평가인증을 앞두고 견학에 참석한 한 원장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건강과 영양 영역면을 준비하면서 이번 견학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급식소 선정에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이 끝나고 지의상 센터장과 아이파크어린이집 방희영 원장, 상록구청직장어린이집 김혜정 원장은 ‘우수급식소 실천 강령 서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번에 우수급식소로 선정된 아이파크어린이집과 상록구청직장어린이집에 우수급식소 현판과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색깔별 칼과 도마세트를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위생관련 용품을 지원했다.

지의상 센터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 건강증진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최고의 영양 위생관리를 지원하겠다.

보육시설도 어린이 영양성분 균형에 맞춘 급식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참석 학부모에게는 어린이 영양 위생교육이 가정까지 연계돼 올바른 식습관이 실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신안산대학교가 안산시로부터 위탁받아 현재 관내 463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했다. 회원 기관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급식과 관련된 정기적인 순회방문, 교육, 정보제공 등의 지원을 받는다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