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봉안시설의 공급이 완료될 위기에 처했던 안산시 부곡동 소재 하늘공원에 추가 시설을 위한 국비가 확보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3일, 김명연 국회의원(단원갑)은 만장 위기에 놓인 부곡동 하늘공원에 내년 8월까지 1,962㎡ 면적에 총 4,578기의 봉안당을 추가 확충하기 위한 국비 6억 6,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곡동 하늘공원은 안산시 내 유일한 납골 봉안시설로 총 10,204기의 봉안당을 갖추었으나 8월 기준으로 만장되어 안산시민들의 큰 불편과 장제비 부담이 예고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봉안당 확충을 위해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공사에 착수했으나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공사비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부곡동 하늘공원 봉안시설 확충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면 안산시민들은 인근 도시의 봉안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경제적 부담도 크게 증가할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김명연 의원이 장사시설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지난해 1억원의 예산을 긴급하게 확보한 이후에 금년에 다시 6억6,500만원의 시설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김 의원은 “하늘공원 시설 확충으로 부족한 안산시의 장사시설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도에도 시설을 더 확충하기 위해 복지부 일반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관내 장사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경기 서·남부권 공동장사시설(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설립 예산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안산신문  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