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검찰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이 "시민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 열린 검찰상 구현에 나섰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권태호)은 대검찰청의 검찰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검찰 최초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 지난 1일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



옴부즈만은 대리자 또는 대표자 호민관이란 뜻으로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일종의 행정감찰관제도로 행정기관에 의해 침해받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3자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해 처리해주는 국민권리 구제제도다.



안산지청은 이에 따라 1일 자치단체와 시민. 사회단체 대학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이근석(44) 안산YMCA 사무총장과 공정옥(53)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안산지부장 등을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안산 광명 시흥 시민들의 민원과 불만 의견을 청취해 검찰 담당자와 지청장 등에게 의견을 제시하거나 시정을 요구하는 등 시민과 검찰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안산지청 민원실에서 받게되며 안산지청 인터넷 홈페이지(ansan.dppo.go.kr)에 마련된 상담공간을 통해서도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권태호 지청장은 "검찰행정을 지역주민에게 공개함으로서 투명성을 확보 검찰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시민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민참여에 의한 검찰상을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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