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 안산지부(지부장 공정옥)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건전한 소비문화 창달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어린이캠프"를 개최했다.



행정자치부와 소비자정보대학 동문 후원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처음 실시된 어린이 캠프는 초·중학생 65명 및 한양대 자원봉사자 18명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부동 대남 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사랑하고 안전한 소비를 해요'란 주제로 펼쳐졌다.



캠프에서 실시된 주된 교육내용으로는 소비자 교육 및 안정성 교육으로 ▲TV미디어 바로 보기 ▲수입·국산 비교 전시 및 시음식 ▲선생님 GMO가 무엇인가요 ▲물건교환하기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또한 농어촌 생활 경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포도순을 따는 농촌체험 및 갯벌체험이 실시되고 이외에 장기자랑을 비롯한 도전골든벨 캠프파이어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부모님들을 비롯한 아이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소비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물론 농촌 및 갯벌 체험이 교육으로 느껴지기보다 무척 흥미로왔다"며 "이번 방학의 뜻깊은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소시모 안산지부 관계자는 "처음으로 실시해 미숙한 면이 없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이를 보완해 더욱 발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으로 어린이 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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