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단원을)은 지난달 29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부터 경기 시흥시 정왕동까지 총연장 19.4km 길이로, 총 사업비 1조297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달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소위 예산심사에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타당성조사비 10억원이 반영돼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안산~북수원 구간의 확장공사도 2019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부터 확장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안산 인근의 교통정체 해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8월을 착공일로 발표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19년도 예산 1,000억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결소위를 통과했으며, 대부도 활성화와 영전마을과 초지동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 2억 5천만원도 함께 국토위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국토부와 기재부의 장관과 차관을 만나 끊임없이 협의를 이어나갔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민들의 생활에 가장 불편함을 주는 복잡한 도로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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