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플레이어나 셋톱박스와 같은 전기제품들은 전자레인지와는 달리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제품으로서 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런 신개발 제품들까지도 에너지절약마크 제도의 대상품목에 들어가 있다.



오늘은 최근에 개발된 제품인 만큼 향후 보급속도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기기 및 주방의 필수품인 전자레인지의 일반제품과 에너지절약마크 제품간의 대기전력 감소에 따른 에너지절약효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본다.



■DVD플레이어

DVD플레이어도 TV나 비디오와 마찬가지로 스위치만 끄고 플러그를 꽂아 둔채 놔둘 경우 리모컨 신호수신과 모니터창 표시를 위해 일정량의 전력을 소비하게 된다. DVD플레이어는 기기작동시 36W의 전력을 소비하게 되는데 스위치만 끄고 플러그를 꽂아둘 경우 일반제품은 5W의 대기전력을 소비하나 에너지절약마크 제품은 2W의 대기전력을 소비해 에너지절약마크의 절전형 제품이 일반제품에 비해 약 3W 정도의 에너지절약효과가 있다.



■셋톱박스

셋톱박스의 기기작동시 소비전력은 35W로 DVD플레이어와 비슷한 수준이나 대기전력은 일반제품의 경우 10W로 DVD플레이어 일반제품의 대기전력 5W와 비교해 보면 두 배 이상 높아 셋톱박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거나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절전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절전형 DVD플레이어 제품의 대기전력은 3W로 일반제품과 비교해 약 7W의 대기전력 감소효과가 있다.



■전자레인지

일반가정의 주방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전자레인지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약 18분으로 하루 중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더 많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불필요한 대기전력의 낭비를 막아야겠다.

전자레인지의 기기작동시 소비전력은 1100W이고 대기전력은 일반 제품의 경우 5W이나 에너지절약마크 제품의 경우는 1.3W로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된 절전형 제품이 일반제품보다 약 3.7W의 대기전력 감소효과가 있다.





<안산신문 webmaster@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