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 안산읍성 복원사업이 1991년 경기도 기념물 127호로 지정 된지 29년 만에 드디어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안산동 관아지터에서 지역주민과 문화재단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기공식에서 정승현 경기도의원(월피, 부곡, 안산동 지역구)은 김철민 국회의원과 함께 안산읍성 복원사업을 위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정승현 경기도의원은 시의원 3선으로 재직하는 동안 안산읍성 복원사업은 천년 안산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찾는 것이라며, 그 당위성과 타당성을 꾸준히 재기했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정의원은 안산읍성 및 관아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주변 부지매입(국유지 15필지, 사유지 58필지 등 83필지)에 있어서 그동안 도비 등 예산확보 어려움으로 계속해서 늦어지자 지난 2017년 시의원 재직시 시비 67억을 편성해서 부지를 매입하는데 숨통을 트게 했다.
또한 지난 6월 도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는 경기도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들과 상의하면서 복원사업비로 도비 17억 6천을 편성해 읍성 및 관아지 복원사업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시의원 재직시부터 현재까지 가장 심혈을 기울여왔던 지역사업이 바로 안산읍성 및 관아지 복원사업이었다며 참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김철민 현 국회의원께서 민선5기 시장 재직시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의지를 보여줬던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와 경기도 예산담당관실과 문화유산과 관계자들의 협조가 오늘의 중요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부터 진행될 관아지 복원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비를 확보해야 할 숙제를 안고있다며 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의 말도 덧붙였다.
 
동 사업은 2014년 이후 토지매입비 약 72억 여 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했으며, 복원공사비로 (국비 6억원, 도비 24억5천만원, 시비 24억5천만원) 55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읍성 성곽 400m포함 복원 및 정비사업과 집수지 복원 및 산책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2단계사업으로 2021년부터 관아지 복원사업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천년의 도시 안산의 위상은 물론, 역사도시 안산의 정체성 확보와 더불어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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