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자문화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는 제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1일 이천 세계도자센터 광장에서 개막됐다.



"창조의 열정 전통의 격조 생활의 향기"를 주제로 내건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천과 광주(조선관요박물관) 여주(세계생활도자관) 등 3개 지역에서 지역 도자기 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오는 10월30일까지 60일 동안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홍영기 도의회의장 윤옥기 도교육감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 루돌프 슈니더 IAC(국제도자협의처)명예회장 국회의원 도내 시장. 군수 주한외국대사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중국과 일본 영국 스페인 등 세계 68개국에서 전통도자와 현대도자 등 도예작품 2천4백여점이 전시돼 인류의 도자문화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교육적 효과와 문화체험의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전시행사로는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국제공모전 세계현대도자전 스페인 도자전 토야랜드 국제도자워크샵 등이 열린다.



조선시대 왕실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한 광주에서는 조선도자 500년전 한국도자특별전 중국 광동성불산도자 인형전을 비롯해 조선관요 연구학술세미나 전통가마워크샵이 진행된다.



생활도자기 산지로 유명한 여주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피카소 도자특별전과 세라믹하우스 세계10대도자기업 명품전이 펼쳐지며 4-F 페스티벌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돼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