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밑에
기대어
봄하늘 가져보고
짧은 찰나
불어오는
바람도 가져보고
감기는
눈꺼풀에
내 마음은 아지랑이...
꿈 속에선
내 마음도
봄날 이구나!
풀밭에
가만앉아
새싹들과 친구하고
여기저기
왔다가는
꼬맹이들 지켜보고
따스한
봄 햇살에
내 마음도 꽃 나들이...
벌써 두둥실
내 마음에
아름드리 꽃피누나!
(초지고등학교 1학년 권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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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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