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예능교육분야는 연극영화과를 비롯한 실용음악과 창작미술과 영상사진과 등 4개과로 예능분야에 다양한 소질과 특기를 지닌 소년원들의 자질개발은 물론 관련 분야의 사회진출 기호 확대로 안정된 사회 복귀를 도와주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전국 12개 소년원 학교에서 예능분야에 소질과 특기를 지닌 학생 69명과 예능분야 교사를 선발 배치했으며 전문 유급강사 9명을 채용해 예능관련 전문교구 확보와 과정별 전문교재 4종을 자체 개발·발간했다.
안산소년원은 그동안 예능소년원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울예술대학 들 예술문화계 관련학교 및 단체 10여곳을 방문 이들의 자문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소년원 복수명칭 사용에 따른 학교 명칭을 "안산예술종합학교"로 정하고 7월 11일 경기도 교육청 및 안산시교육청과 합의 완료해 법무부에 승인을 받았다.
한편 심신장애 소년원 학생을 위해 운영되어 오던 의료소년원 기능은 법무부 기관 기능전환 계획에 따라 지난 8월 대전소년분류심사원으로 이전됐다.
박홍삼 원장은 "앞으로 안산예술종합학교는 현재 계설된 예능교육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3월 초 명실상부한 예술종합학교로 정식개교할 예정이며 수준별 맞춤형 1인 1기 전문예술교육을 통해 예술적 자질함양과 조화로운 인격을 갖춘 건전하고 올바른 청소년을 육성하는 전문예능 교육기관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햇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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