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중(교장 서주진)이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CBS배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 여중부에서 대회 2연패를 차지 '여중배구 최강'의 흔들리지 않는 자존심을 보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원곡중은 24일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전에서 장신세터 김재영(1m78)의 정확한 토스와 센터 배유나의 활약에 힘입어 중앙여중을 2대 0으로 완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원곡중은 올해 춘계연맹전(3월)과 르 메이에르기(4월) 전국종별선수권(6월)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첫세트에서 원곡중은 배유나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이동공격과 김미화의 블로킹으로 25-19로 득점을 올리고 2세트에서도 김재영의 정확한 토스에 이은 유인선 유희나의 오픈공격과 배유나의 중앙 속공이 터지며 25-14로 경기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원곡중 김동렬 감독을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유희나(원곡중) 선수는 공격상을 받았으며 전유리(원곡중)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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