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행정에도 자원봉사시대가 열렸다.

안산세관(세관장 박재호)은 2일 자원봉사세관원 12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농수축산물 생산.유통 및 수출입 관련 종사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세관원은 앞으로 2년간 공.항만 감시단속과 수출입 통관 보세화물 관리 등 세관행정 전반에 걸쳐 세관직원을 도와 업무를 수행하거나 관련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개진 등 세관행정 자원봉사 역할을 하게된다.



안산세관은 앞서 지난 8월말까지 자원봉사세관원 지원자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날 12명을 자원봉사세관원으로 위촉했다.



안산세관은 자원봉사세관원의 활동실적에 따라 표창 및 유공포상금을 지급하고 1년에 2차례 이상 세관행정과 관련한 교육과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박재호 세관장은 "세관과 민간부문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인의 참여로 일선세관의 인력보완은 물론 감시단속도 강화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의 이번 자원봉사세관원 공개모집에서는 여성 16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509명이 위촉됐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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