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물품수입시 발생하는 '경비항목'과 각 항목별 '징수주체'를 수입화주에게 전자메일로 통보해 세관업무를 사칭한 화주의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미 통관이 완료된 뒤에도 관세사 운송업체 등 관세행정 종사자들이 통관지연해결 등 세관업무를 이유로 화주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수입화주에게 이메일로 경비항목 등을 통보하고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부조리사이버신고센터나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 관세행정부패행위신고안내 등에도 게재하기로 했다.



수입통관시 세관업무를 빙자해 금품제공 등을 강요받는 경우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실시간 수입화물 통관진행정보'나 '수입관련 경비항목 및 징수주체'에서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부패행위에 대해선 '부조리사이버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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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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