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이하 안산수도넷)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수돗물안심확인제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
50명의 시민평가단은 우리집 수돗물이 과연 안전한 것인가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직접 받아봄으로써 안산수돗물을 이웃에게 추천할지 추천하지 않을지 결정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산수돗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6월 1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25일 안산통일포럼에서 활동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시민에게는 1만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끝까지 참여하는 모든 평가단에게 3만원을 환급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안산수도넷은 안산지역에서 시민을 위한 안전한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음용을  위해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협력하고있다. 안산수도넷은 안산시,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안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YMCA, 풀뿌리환경센터,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 희망하는 단체와 기관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안산수도넷은 지난해 안산시민 304명을 대상으로 안산수돗물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안산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은 49%가 안전하다고 응답했고, 47.4%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인식조사를 통해 약 절반의 인원이 안산수돗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이유는 첫 번째 27.8%로 ‘안산시 수돗물 정책을 신뢰하기 어려워서’, 두 번째 26%로 ‘수돗물의 비위생적 경험’(냄새, 녹물, 이물질 발견 등) 그리고 세 번째 22.9%로 ‘막연한 불안감’ 이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안산수돗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실제적 경험보다 사회적으로 확산된 부정적 인식과 불안한 심리적 요인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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