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청년실업이 장기화되고 고착화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한 대학에서는 이를 해소시키기 위한 학생들의 취업지원 행사가 열렸다.



안산1대학(학장 이숙자)은 재학생들과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지원 사업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2003년 Job Festival’을 개최했다.



예비 졸업생들이 준비한 '작품전시회' 및 학술제와 함께 실시된 이번 안산1대학 '취업페스티벌 2003'은 경기도와 안산시 노동부 후원으로 산업체 인사담당자를 초빙 23개 업체 취업박람회와 실습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특히 명사 초청 강연회를 비롯한 취업특강 모의면접훈련 취업상담 인성·적성검사 취업뷰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경진대회 등은 예비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직접적 계기 마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숙자 학장은 “신입생에게는 진로설정과 자기개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졸업예정자에게는 취업전략 및 대책을 수립하게 하여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고자 취업 페스티발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미애(안산1대학 인터넷정보과 1년) "어려운 취업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미리미리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연히 선배들 이야기만 듣고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알차서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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