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포함한 불법 체류 러시아 여성 10여명을 5년여동안 서울·강남일대에서 윤락을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경찰서는 11일 윤락업주인 피의자 이모(33 서울 중구)씨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및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호객행위를 한 송모(22 강남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등은 지난 98년부터 무용수 자격으로 입국해 불법체류중이던 마르샤(17세) 등 러시아 여성 수십명을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유인해 윤락녀로 고용 1회 화대비 15-20만원을 받아오게 하는 수법으로 서울 강남일대 유흥가에서 윤락행위를 알선하고 지금까지 약 15억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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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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