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동, 상록수역 등 2017년부터 무료급식 사업

안산시의 자발적인 개인후원자 1천2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다양한 방면에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이 지난달 31일, 무료급식소를 개소했다.
이동의 구도심지역은 상대적으로 취약계층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무료급식소가 없어서 이번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의 개소에 많은 호응과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월요일~금요일까지 매일 180여 분 (도시락 배달포함)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게 되며, 코로나로 인한 집단 급식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당분간은 도시락을 제작해 배달하게 된다.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해외빈민구제, 기부농장운영 등을 큰 테마로 삼아 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노인복지의 한 축인 무료급식은 지난 2017년부터 원곡동, 상록수역 등에서 이어오고 있는 주력 나눔 사업이다.
올해에도 경기도청의 공모사업을 통한 무료급식과 도시락 나눔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급식소 개소로 더욱더 안정된 급식 나눔을 전개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식당개소를 위해 소비되는 비용은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의 회원들의 자율적인 출자금을 7천만원을 조성하여 진행되어 더욱더 의미 있는 급식소의 사례로 평기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코로나 때문에 참석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하였고, 윤화섭 시장, 박은경 안산시의회의장, 김철민 국회의원 등 정관계인사 20여 명이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훈훈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화섭 시장은 민간에서의 무료급식소 개설은 매우 권장하고 축하할 일이라고 하면서 일일이 조리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독려하였다.
김철민 국회의원도 안산은 자원봉사의식이 타 시군보다 높다면서 어르신들이 많은 이동 구도심지역은 급식소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라며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은 제1호점인 이동 급식소외에 계속해서 단원구, 시흥시 화성시 등으로 급식 나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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