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물품은 지금까지 출국때마다 휴대반출신고서를 작성해 신고해야 입국시 면세를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최초출국시 한번만 신고하면 평생관리가 가능하다.
여행자중 휴대반출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골프채의 경우 신분노출을 꺼려 해외에서 골프채를 대여해 사용하는 여행객이 휴대출국자보다 2배 정도 많아 약 1천만불의 외화낭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관세청은 보고 있다. 또 세관차원에서 휴대반출신고 및 확인에 3~5분이 소요돼 출국장의 혼잡과 여행자 불편을 초래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반복휴대 반출입물품에 대한 통관절차가 간소화되면 최소 3분이상 여행자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연간 1천만불 이상의 외화절약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휴대반출자는 올들어 10월까지 18만9천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는데 이중 골프채 휴대반출자가 전체 휴대반출자의 45.4%로 가장 많았다.
<안산신문 webmaster@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