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형철)는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안산천 가로수정원에 기억화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가로수정원 기억화단에 가을꽃 식재와 함께 기억펫말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잡풀제거 등 거리미관 개선작업을 진행했으며, 가로수정원을 함께 걸으며 기억화단 조성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안산시 공동체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안산천 가로수 정원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타이틀로 안산천변 일대 가로수 화단 32개와 시낭로 일대에 가로수 화단 31개를 조성했으며, 안산천 소공연장에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스피커 1개를 임차해 설치한 바 있다. 
안산천 소공연장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서 조성한 가로수 화단에 이어 이번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국화꽃을 추가 식재함으로써 눈과 귀가 힐링이 되는 장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형철 위원장은 “이번 안산천 가로수정원 기억화단에 가을 꽃 식재로 새롭게 단장한 가로수정원을 보며 주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희 월피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감으로 경직된 주민들에게 긍정과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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