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초, ‘안산문화역사탐방’ 운영

전통 방식 재현 ‘안산 객사’ 단청 꾸미기도

관산초등학교(교장 김경란) 3학년 교실에서는 사회 교과와 연계하여‘안산의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안산 역사문화탐방 아카데미>를 운영하였다.
 <안산 역사문화탐방 아카데미>는 안산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안산문화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원래는 안산지역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유적지를 찾아가 답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체험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실로 찾아오는 역사문화탐방’으로 그 방법을 바꾸어 각 교실에서 안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산초 3학년 학생들은 사회(우리고장안산)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되새기며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알아보았는데, 특히 신석기 시대부터 실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던 ‘가락바퀴’의 원리를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활동에 큰 흥미를 보였다. 또,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를 찾아 ‘안산의 문화유적 지도 퍼즐’을 완성해 보는 활동, ‘안산을 빛낸 인물 찾기’퀴즈 등을 통해 안산의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안산 객사’의 단청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조상들이 단청 그리던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감꽃 단청을 그려 보는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한 것이 가장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관산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데 힘쓸 예정이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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