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범죄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고 유괴납치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각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각종 단체와 연계해 유치원과 학교주변 안전순찰 활동 전개 보안설비 일제점검 및 신규설치 검토 자율방범대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소년들이 드나들 수 있는 유해업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도단속 활동을 펼치는 한편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 발송과 "유괴납치예방 이렇게 합시다" 예방전단을 제작 배포하는 등 범시민 홍보활동을 종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자치위원장은 "경제침체와 고실업 정치혼란 등 사회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유괴사건 등 강력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범시민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관보 구청장은 "최근들어 어린이 및 부녀자 납치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사회적 불안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사전에 예방교육이나 대책을 통해 우리 자녀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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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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