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회장 정대수)는 22일, 대부동에 있는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포도 재배 농가에서 중요한 작업인 포도 봉지 씌우기를 적기에 마쳐야 하는데 농번기에는 일손이 부족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이에 적십자 안산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했다. 이날 봉지 씌우기 작업한 포도는 8월 중순 이후면 맛을 볼 수 있다고 농장 주인은 설명한다.
포도 봉지를 씌우는(싸는) 이유는 ▲포도 껍질이 두꺼워지는 것을 방지 ▲비 또는 약 방제시 포도에 묻는 것을 방지 ▲벌, 초파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병해충 예방 ▲포도의 색과 맛을 잘 내기 위함이다.
정대수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포도 농가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봉사원들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적십자 봉사원의 일손이 필요하다면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 돕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는 1905년 창립된 전국 규모의 순수 자원 활동 봉사단체로 안산지구협의회는 희망풍차 결연세대와 취약계층 지원, 산불, 수해 등 각종 재난사고의 구호.봉사활동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오고 있다.<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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