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중(교장 류선하)이 지난 16일 청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여자 중등부 결승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북 용암중을 4대 1로 완파하고 이번대회 우승을 차지한 관산중은 지난 2002년 대회우승 이후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아 ‘여자중학유도의 최강’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준결승전에서도 서울 성수증을 4:1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오른 관산중은 결승 첫 판에서 송새롬이 용암중 이슬비를 맞아 전광석화 같은 다리 잡아메치기 한판승으로 뉘어 기선을 제압한 뒤 둘째 판에서도 황순용이 한성희를 소매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제압 2대 0으로 앞서갔다.



어어 관산중은 셋째 판에서 최진숙이 금푸름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꺽은 후 넷째 판 김시내가 이수연을 역시 곁누르기 한판으로 간단히 눌러 4대 0으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다섯째 판을 내줬으나 우승했다.



류선하 교장은 “숙소 및 체육관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환경적으로 미흡한 면이 많은데 감독이하 코치 학생들이 열심히 해줘 이같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빛내는 학교체육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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